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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필립 시계 - 역사 대표모델

by ℬℊ℉☇♛℁ 2021. 6. 12.

"당신은 파텍 필립을 소유한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아두는 것뿐입니다." 바로 시계 마니아들의 꿈, 시계의 황제라 불리는 파텍필립의 슬로건입니다. 어느 하이엔드 시계와 비교하더라도 최고라 불리는 파텍필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텍필립 역사

파텍필립의 설립은 약 170년 전인 18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안토니 파텍과 아드리안 필립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시계 브랜드는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는데요. 초기 시계 제작 브랜드 중 하나로 유서 깊은 전통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1800년대에 만들어진 시계 브랜드들이 생각보다 많은 데에도 불구하고, 파텍필립이 시계의 황제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첫 번째로는 시계의 혁신을 가장 많이 이루어낸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나 그 시대에 따른 업적들을 살펴보다보면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요. 파텍필립이 창립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1845년에는 세계 최초의 미닛 리피터 회중시계를 만들어냈습니다. 미닛 리피터는 현재 시간을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사실 시계에 대해 관심이 깊은 사람이 아니라면 현재도 기계식 시계의 이 기능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오로지 태엽이 감긴 힘으로 움직이는 작은 시계 안에서 현재 시간 소리를 낼 수 있는 기능은 지금 보더라도 넋이 나갈 정도입니다. 물론 가격을 보더라도 넋이 나갈 것입니다. 억 은 그냥 넘어갑니다...

 

뿐만 아니라 최초의 크라운(용두)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기계식 시계가 나왔을 때는 태엽을 감기 위해 열쇠를 넣어 돌려야 했습니다. 이 태엽이 시간이 흐르는 원동력이 된 것이지요. 이때 파텍필립이 최초로 현재 손목시계 오른쪽에 붙어서 돌릴 수 있는 크라운(용두)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시계에 날짜 기능을 넣은 것도 파텍필립이 최초이지요.

 

파텍필립이 최고라 불릴 수 있는 두번째 이유는 완벽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텍필립은 무브먼트, 시계 내부 디자인, 외부 마감 등 거의 모든 부분을 장인들이 검수하고 만들어냅니다. 마지막 시계가 완성이 되면 파텍필립의 회장이 만들어진 모든 시계를 직접 검수하기도 하지요. 이런 완벽함을 위해서는 어떠한 것도 타협하지 않습니다. 슬로건에 걸맞게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량으로 생산하여 품질에 희귀성까지 더했습니다.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롤렉스 보다 시계를 10배 적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파텍필립 시계 중 고가 제품은 돈이 있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확한 기준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사람이 파텍필립에 어울리는 남자인가를 확인한 후에야 판매를 하게 되지요. 

 

파텍필립 대표모델

노틸러스

파텔필립 노틸러스

파텍필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계는 노틸러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6년 요트를 타면서 찰 수 있는 럭셔리 스포츠 시계에 대한 요구들이 있어 태어난 것이 노틸러스입니다. 시계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제랄드 젠타가 이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고전소설의 잠수함 이름을 본 따 이름을 만든 노틸러스는 흡사 잠수함 헬멧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파텍필립은 너무나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노틸러스 모델들 또한 판매가에 웃돈을 더 얹혀야 살 수 있는 시계이지요. 

칼라트라바

파텍필립 칼라트라바

파텍필립의 드레스 워치인 칼라트라바는 스페인 십자군 기사단의 이름에 유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1937년에 등장한 칼라트라바는 드레스 워치의 정석으로 불릴 정도로 원형 디자인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텍필립 시계 모델 중 그나마 저렴한 가격이라고 알려진 칼라트라바도 2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로 100억을 넘은 시계가 파텍필립이니... 비교적 저렴한 모델 중 하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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