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럽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예거 르쿨트르 시계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롤렉스를 대신해 예물시계로도 많은 분들이 구매하는 예거 르쿨트루 시계는 클래식 시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거 르쿨트루 시계의 역사와 대표모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거 르쿨트르의 역사
예거 르쿨트루의 기원은 1833년 스위스의 한 작은 공방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앙투완 르쿨트트라는 시계 제작자가 처음 설립한 회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예거 르쿨트트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후에 프랑스 시계 제작자인 예거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예거 르쿨트트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예거 르쿨트르가 인정받는 것 중 하나는 무브먼트입니다. 전세계에서 인하우스 메뉴펙쳐를 보유하고 있는 시계 브랜드는 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요. 예거 르쿨트르는 그 중 하나로 창립이래 단 한번도 타 무브먼트를 넣어 시계를 제작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예거 르쿨트르에서 만든 칼리버 무브먼트는 시계 3대장으로 불리는 파텍필립, 오데마 피게, 바쉐론 콘스탄틴과 같은 시계에 공급되기도 합니다. 4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예거 르쿨트르는 단순히 디자인을 넘어서 엄청난 기술력과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예거 르쿨트르 또한 시계 그룹에 인수되었다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시계 브랜드가 쿼츠파동 직후 인수된 것과는 달리 2000년 리치몬트 그룹에서 한솥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리치몬트 그룹 - 바쉐론 콘스탄틴, 랑에운트죄네, 피아제, IWC, 까르띠에, 몽블랑 등등)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예거 르쿨트르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시계 중 하나는 리베르소입니다. 일반적인 시계와 달리 처음보는 분들은 굉장히 신기해하는 모델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시계를 돌려 양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 귀족 스포츠였던 폴로 경기를 위한 시계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골프와 달리 생각보다 거친 운동에 시계가 깨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경기 중에는 시계가 보이는 부분을 뒤로 돌려 손상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여러 모델들이 있는데 뒤에 각인을 넣은 모델, 양면으로 시계가 있는 디자인 등 다양한 모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결혼식 예물시계로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예거 르쿨트르 울트라씬

또 하나의 대표적인 모델을 꼽자면 울트라씬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델명 그대로 놀라울정도의 얇기를 자랑하고 있는 시계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수 많은 부품들이 들어가는 기계식 시계의 단점 중 하나는 어쩔수 없는 시계 굵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거 르쿨트르에서는 놀라운 무브먼트 기술로 쿼츠시계와 같은 매우 얇은 시계를 만들어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울트라씬 안에서도 여러 모델들이 있는데 논데이트, 데이트, 문페이즈 등 기능이 들어갈 수록 말도안되는 두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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