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디자인만 좋은(?) 위블로 시계를 알아보자!

by ℬℊ℉☇♛℁ 2021. 5. 12.

수 천만원대의 가격을 가지고 있는 위블로 시계의 전통은 생각보다 짧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데요. 디자인, 마감 만큼은 정말 누구도 흠잡을 수 없는 위블로 시계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시계 중 하나입니다. 왜 그럴까요?

위블로 시계의 짧은 역사

명품 브랜드 위블로는 1980년 스위스에 설립하여 처음 등장 때 부터 성공의 가도를 달렸습니다. 러버밴드를 처음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었고, 2004년에는 LVMH 그룹에 들어가면서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게 되었지요. 이 때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장 클로드 비버의 마케팅 실력과 함께 2005년에는 빅뱅이라는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위블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이 모델로 인해 생겨나게 된 것이지요. 마케팅과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급속도로 성장한 것은 하고 싶다고 해서 쉽게 되는 것이 아닌 대단한 업적이지만, 전통을 중시하는 편인 시계 매니아분들에게는 단점으로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위블로-빅뱅-시계
위블로 빅뱅

초고가시계에 범용 무브먼트라니

무브먼트는 기계식 시계의 심장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고가이면서 전통있는 시계들은 자사만이 사용하는 무브먼트를 넣거나, 에타/셀리타와 같은 무브먼트 회사의 높은 등급을 시계에 채택합니다. 하지만 위블로는 고가가 아닌 시계 브랜드에 들어가는 범용 무브먼트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거품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계의 가치를 따지는 부분 중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시계 매니아 분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지요. 

디자인이 미쳤다

앞서 언급했던 짧은 전통과 범용 무브먼트 사용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디자인과 마감만큼은 선뜻 누구도 얘기할 수가 없을 정도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흔히 들어보지 못하는 소재들을 사용하기도 하고, 타 브랜드와 색다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이 무엇인지 말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시계라는 건 특히나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쿼츠 파동 이후로는 시계는 감성과 예술 작품으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시계의 효율성만 따진다면 가격도 저렴하고,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쿼츠가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위블로의 숨막힐듯한 아름다운 디자인과 브랜드 인지도를 따져본다면, 전통과 무브먼트로 판단을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